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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하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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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정선 작성일20-05-18 11:00 조회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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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하이꼬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너를 떠나보내는 이아침
그 먼 곳에서  날아온 까치 한 마리
유독 성모님 사랑하던 너였기에
성모님 품안에 폭 안겼구나.

열아홉 나이, 서독 간호사로 떠나간 내 조카 헬렌
외롭고 의지 할 곳 없는 타국
다둑이며 감싸주었던 생의 동반자
두 딸의 아버지, 다섯 손자 손녀의 할아버지었네.

부서질세라, 금갈라, 스트로 폼 구석구석 메꾸어
고모 수녀 기도하라고 한국까지 보내온 성모자 상 , 성모상
기도 묻은 손길에 너는 이미 구원 받았구나.

성모상 곁에 한국의 무궁화를 키우고
태극기 독일 기, 다정히 펄럭이는 너의 정원
그 먼 곳까지 초대해주더니 이 만남이 마지막 이었구나.

하이꼬. 헬렌을 두고 어찌 눈 감았을까
성모님 가슴, 예수님 품고 사시듯 헬렌은 하느님을 품었단다.
남기고 간 몫, 헬렌이 굳게 일어나 지키리라 믿어요.
부디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아멘

2020년 5월 18일    2019년 3월 1일 독일 하이코 (헬렌 남편) 사망
                    1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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