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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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정선 작성일19-12-21 18:05 조회4,5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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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아기 예수
세상에 하늘 아기가 태어났어요.
집집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은 사람들
골목 밖으로 달려 나와 아기의 별빛아래 둘러섰어요.
미소 띤 얼굴, 답은 이미 다 나왔네요.
모두는 가슴 안에 아기 하나씩 품었고.
그러고 싶었어요. 소리치며 아기예수를 껴안았어요
길가의 나무도 품고 . 전봇대도 허리를 꺾었어요.
별빛이 아니어도 달빛이 아니어도
평생주고도 가질 수 없는 빛,
한 가닥 내게 온 널 놓칠 수 없어라.
우리는 이미 승리하였어라.
헤로데의 거짓이 빌라도의 비겁함이
달무리지듯 구름 저편에 숨어있을 지라도
우리는 승리의 북을 세계를 향하여
둥둥 울리노라 덩실 덩실 춤추노라
문 열어라, 벽아, 벽아.
빛 하나 더하기. 무한의 값 앞에
오만과 거짓의 덧칠 밑에 흐르는 하늘의 맑음이여
분수되어 화산 되어 솟아 솟구치셔요.
확! 확! 사랑 하나 튀었어요, 시원하게 튀어냈네요.
2019년 12월 성탄에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아기 예수
세상에 하늘 아기가 태어났어요.
집집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은 사람들
골목 밖으로 달려 나와 아기의 별빛아래 둘러섰어요.
미소 띤 얼굴, 답은 이미 다 나왔네요.
모두는 가슴 안에 아기 하나씩 품었고.
그러고 싶었어요. 소리치며 아기예수를 껴안았어요
길가의 나무도 품고 . 전봇대도 허리를 꺾었어요.
별빛이 아니어도 달빛이 아니어도
평생주고도 가질 수 없는 빛,
한 가닥 내게 온 널 놓칠 수 없어라.
우리는 이미 승리하였어라.
헤로데의 거짓이 빌라도의 비겁함이
달무리지듯 구름 저편에 숨어있을 지라도
우리는 승리의 북을 세계를 향하여
둥둥 울리노라 덩실 덩실 춤추노라
문 열어라, 벽아, 벽아.
빛 하나 더하기. 무한의 값 앞에
오만과 거짓의 덧칠 밑에 흐르는 하늘의 맑음이여
분수되어 화산 되어 솟아 솟구치셔요.
확! 확! 사랑 하나 튀었어요, 시원하게 튀어냈네요.
2019년 12월 성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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