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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 右盜 (우도)의 辯(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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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정선 작성일19-11-28 10:52 조회4,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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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盜 (우도)의 辯(변)

온정선 라파엘라 수녀

나는 우도 였노라.  우도인 것을 감사 할 줄 아는 도둑이노라.
죄의 사슬 너 도마 뱀의 꼬리야, 소멸하거라.

회개한 자의 포상을 걸어 놓고
십자가의 우도는 하얗게 펼쳐진 광활한 골고다 벽두에서
새로운 날개 짓으로 하늘을 나른다.

지상을 디디고 서야만 그리고, 그리고 너의 탈을 탈출 하고야 말
내려놓음의 새로운 세상으로 가자.

널 위해 가시관을 쓰신 예수, 그 순수 앞에서
골고다 언덕을 찾는데 일생을 걸고 가는 아름다운 사람아

도둑이면 어떠리. 강도면 어떠리.
해체된 가슴을 부둥켜안고 
악의 뿌리를 치유하는 너를 사랑하노라.

창조의 호흡이 숨어 새 생명을 낳는
이곳 골고다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시작이었다

2019년 11원 28일
            우도.....십자가상에서 회개한 도둑으로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것이다"는
                        예수님의 구원 말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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